2008년 5월 26일 월요일

시민 쾌걸 분석

1. 정치, 사회적 관심사를 아우를 수 있는 직업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비디오 가게 주인

2. 소시민의 영웅화
<시민 쾌걸>의 정의봉은 IMF 시절 정리해고를 당하고 동네에서 비디오 가게를 시작하는 중년남성이다. 악을 응징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쾌걸 조로로 변신하기 위해 부지런히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체력이 도와주질 않아 조금만 뛰어도 지쳐서 헉헉거린다. 심지어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필살기인 '정의의 특단'을 쓰고나서 다음 달에 나올 전기요금 걱정에 전전긍긍해야만 한다.

3. 시대적 상황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최악의 외환위기를 겪던 때에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영웅적 존재에 대한 만화가 필요했다. 또한, <시민 쾌걸>은 당대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냈다.

4. 위트
부패한 정치인이나 무책임하고 방탕한 부유층의 잘못을 교묘히 꼬집는 위트가 인기의 비결이 되었다. 그의 비디오가게 옆 상가에는 전두환, 김영삼, 이회창, 김종필과 같은 유력 정치인들의 캐릭터들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5. 정치 사회적 이슈
민감한 정치 사회적 이슈를 작품에서 다룬다. 병역비리, 선거 등 화제가 되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만평과 같은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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